美 포브스, 프로스포츠 구단 평가… R 마드리드 2위, 바르사는 3위
2010년 포브스에서 이 조사를 처음 시작한 이래 축구가 아닌 다른 종목 팀이 1위를 차지한 건 댈러스가 처음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가 첫 3년 동안 1위를 차지했고, 최근 3년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구단이었다. 올해도 레알 마드리드(2위), FC바르셀로나(스페인·3위), 맨유(5위) 등 3개 축구 팀이 구단 가치 톱10 안에 이름을 올렸다.
미식축구는 더 많았다. 공동 10위까지 11개 팀 중에서는 5개, 상위 50위 안에서는 27개 팀이 NFL 소속이다. NFL 소속 전체 32개 팀 중에서 5개 팀만 상위 5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이다. NFL이 이렇게 성공한 밑바탕에는 모든 구단이 이익을 나눠 갖는 ‘수익공유제(revenue sharing)’가 자리 잡고 있다. 이 때문에 NFL에서는 중소도시 연고팀도 대도시 팀과 맞먹는 수익을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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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