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전날 친박 회동 ‘메시지’ 주목
최 의원 측 관계자는 13일 “최 의원이 19일경 출국해 영국 벨기에 등을 돌아보며 브렉시트에 따른 국내외 경제 파급 효과 등을 살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당대회에는 일절 개입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최 의원은 유럽 출국을 앞둔 18일 일부 친박계 핵심 의원 그룹과 회동할 것으로 알려져 ‘최경환 개입설’은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 의원은 유럽 개인 일정에 이어 국회 외통위의 유럽 시찰단에 합류해 노르웨이 등 북유럽 국가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시찰단에는 같은 외통위 소속인 김무성 전 대표도 동행한다.
류병수 기자 gamj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