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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스타’ 샘 쿼리 뜨니…휠라 테니스 마케팅도 ‘번쩍’

입력 | 2016-07-12 14:11:00

2016 The Championships,Wimbledon Sam Querrey (USA) Photo Ray Giubilo

2016 The Championships,Wimbledon Sam Querrey (USA) Photo Ray Giubilo


11일 막을 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 샘 쿼리(미국)는 ‘깜짝 스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세계 랭킹 41위 쿼리는 이번 대회 3회전에서 세계 최강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이런 쿼리의 활약으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의 테니스 마케팅도 주목받고 있다. 2014년부터 쿼리를 후원하고 있는 휠라는 이번 대회 주요 계약 선수들의 선전으로 브랜드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여자 복식 준우승자인 야로슬라바 시베도바(카자흐스탄)와 티메아 바보스(카자흐스탄)도 휠라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소비자들은 윔블던에서 휠라 계약 선수들이 착용한 제품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테니스와 휠라의 인연은 197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휠라는 당시 코트의 황제였던 비외른 보리(스웨덴)를 후원하기 시작했으며, 2000년대에는 세계 최강 킴 클리스터스(벨기에)와 한 배를 탔다. 휠라는 현재 안드레아스 세피. 드미트리 툴스노프, 얀코 티프사레비치 등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휠라는 국내에서도 지속적으로 선수 후원을 하고 있으며, 테니스 동호인을 위한 원 포인트 레슨 행사 등도 하고 있다.

휠라 측은 “승패나 성적을 떠나 윔블던에서 보여준 쿼리와 여자 복식 선수들이 펼친 드라마 같은 활약은 도전과 열정을 지닌 휠라의 브랜드 정신과 부합된다”고 말했다. 쿼리가 윔블던에서 착용한 경기복인 ‘코어 컬렉션’과 테니스화 ‘센티넬’은 9월 초 국내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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