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김현수(29).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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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김현수(29)가 갑작스럽게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김현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첫 타석에서 2루수 앞 땅볼을 친 이후 조이 리카드와 교체됐다. 볼티모어 구단은 “김현수가 땅볼을 친 뒤 1루로 전력 질주하다가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리카드와 교체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현수는 지역언론 MASN과의 인터뷰에서 “달리는 도중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꼈다”며 “트레이너와 상의해 교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볼티모어선에 따르며 김현수는 12일 부상 정도를 가늠해 복귀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 그는 올스타브레이크 이후 16일 템파베이전 복귀를 희망하고 있지만, 햄스트링은 자칫 고질적으로 변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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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도 MASN과의 인터뷰에서 “전반기는 팀과 나에게 매우 흥미로웠던 시간”이라며 “부상으로 전반기를 종료하는 게 기분 좋은 일은 아니지만 건강한 상태로 다시 현장에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