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사드 배치 결정에 무력시위?…합참 “北 발사 SLBM, 초기비행 실패”
北 미사일 발사, ‘사드 배치 결정에 무력시위’ 시각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9일 발사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이 초기 비행에서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SL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함경남도 신포 동남방 해상에서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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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SLBM 발사의 배경을 두고 일각에서는 전날 한미 양국이 사드 배치 결정을 발표한 것에 대한 무력시위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북한은 과거에도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을 통해 “남조선 집권세력의 사드 배비(배치) 소동은 날로 악랄해지고 있는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 침략세력의 반공화국 압살 책동의 연장이다. 북남관계의 파국을 더욱 심화시키고 북침 핵전쟁 위험을 고조시키는 반통일적 범죄행위”라며 비난한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