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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복귀 후 첫 타자에 홈런 허용… 4회까지 5피안타 3실점

입력 | 2016-07-08 12:27:00


미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류현진(29)이 640일 만의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첫 타자에게 홈런을 얻어맞는 등 고전했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2014년 10월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이후 640일 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복귀했다.

작년 어깨수술과 이어진 재활을 마치고 실전에 나선 류현진은 샌디에이고 1번타자 멜빈 업튼 주니어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48㎞ 속구로 승부를 걸었으나 멜빈의 타구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나머지 세 타자는 범타 처리.
류현진은 2회에도 2사 1-2루에서 9번 투수 드루 포머랜츠에게 적시타를 허용, 1점을 더 내줬다.

3회 초 수비에서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내 안정을 찾은 듯 보였으나 4회 또 다시 실점했다. 첫 타자를 내야안타와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시킨 뒤 알렉스 라미레즈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아 1점을 내줬다. 나머지 타자들은 범타 처리했다.

류현진의 4회까지 투구내용은 5피안타 1볼넷 4K 3실점이다. 투구 수는 69개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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