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는 덴마크 출신 동화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작품 주인공이다. 인어공주 동상은 청동으로 높이 1.5m, 가로 1.5m, 세로 1.3m의 모형으로 만들어진다. 저작권을 가진 덴마크의 에릭센 가문에서 이달 중 제작을 마무리해 8월 말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후 라스무센 총리가 방한하는 10월에 맞춰 동상 제막식을 연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의도 한강공원과 이촌 한강공원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주한 덴마크대사관과 협의해 조만간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