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누아-마이데이(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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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을 대표할 최강 6세마 자리를 놓고 ‘피노누아’와 ‘마이데이’가 격돌한다.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릴 1등급 경주(제11경주, 2000M, 연령오픈, 핸디캡)다. 올해 ‘동아일보배’와 ‘경기도지사배’에서 우승하며 최강 6세마 타이틀을 지키고 있는 ‘피노누아’에 힘이 실리는 건 사실이다. ‘마이데이’ 등 이번 대회 우승 유력마에 비해 부담중량도 낮아 여러모로 유리하다. 하지만 마냥 안심하기엔 추격자 ‘마이데이’의 저력이 무섭다.
2015년 10차례 출전해 9번이나 순위상금을 가져갔을 정도로 기본능력이 뛰어난 ‘마이데이’다. 올해 다소 부진한 모습으로 경마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지만 최근 달라졌다. 장거리 경주에서 연이어 순위상금을 차지하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상대적으로 높은 레이팅 탓에 ‘피노누아’ 보다 부담중량이 근소하게 높지만 최근 저력을 감안한다면 부담중량이 우승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야말로 6세 최강마를 가리는데 손색없는 무대로서 벌써부터 경마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 피노누아 (한국, 암, 6세, R93, 54조 박천서 조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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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산전적: 26전(7/7/2/1/1)
- 승률 : 26.9% 복승률 : 53.8% 연승률 : 61.5%
▶ 마이데이 (한국(포), 암, 6세, 레이팅 94, 10조 정호익 조교사)
2015년에 출전한 10번의 경주에서 한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5위 이내에 들 정도로 안정적인 실력을 보여줬다. 6세 경주마로서 전성기가 지난 듯 보이지만 여전히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최근 경주들과 비교 시 부담중량도 낮아 기대를 모은다. 2000M 경주에 8번 출전해 우승 1회, 준우승 1회를 기록했다. 6월 ‘TJK(터키)트로피(혼합, 2000M, 레이팅오픈)’에서 ‘아름다운동행’ 등과 경쟁하며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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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률 : 30% 복승률 : 47.5% 연승률 : 60%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