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경영대상 1577포장이사
박해돈 대표
2014년 6월 출범한 1577포장이사는 기존 이사 브랜드들과 차별화된 맞춤형 운영 방식으로 고객서비스 만족도를 높여 왔다.
전국 대표번호(1577-4024) 콜센터와 온라인(www.1577포장이사.com)을 통해 24시간 예약 및 접수, 견적, 계약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회원사는 TV, 인터넷포털, 라디오 등 다양한 홍보채널에 들어가는 비용 부담 없이 안정적인 이사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수요자와 공급자 양쪽 모두의 고민을 해결하면서 상호 간 ‘윈-윈’이 가능해졌다는 게 회사 측 자랑거리다.
현재 일부 업체는 이사와 무관한 연예인들을 내세워 서비스를 과대 포장하거나 인터넷 광고 등을 통해 이사 서비스의 질이 아닌 오더의 양적 확대에만 치중하고 있어 소비자 불만이 다수 접수되고 있다.
특히 브로커들이 이사 사업자들에게 계약 1건당 3만∼10만 원 이상을 받고 오더를 판매하는 관행도 여전하다. 이는 사업자의 자생력 및 자율경쟁을 저해하고 고객의 이사비용 부담을 가중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아울러 이사 작업 중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정기 지침교육, 고객 요구에 맞는 수준별 교육과 평가를 통해 품질등급을 관리하고 있다.
1577포장이사는 경쟁을 통해 합리적인 이사 비용을 유도하고 이사 비용이 중간 유통업자가 아닌 실제 당사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KGB물류그룹 박해돈 회장은 1983년 ‘이사공사’를 설립한 이후 국내 최초로 포장이사 서비스를 도입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물류업계에서 신화적 인물로 통한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