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량관리 사업장 75곳으로 확대… 친환경차 늘리고 경유차 감축
인천시는 향후 4년 동안 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고농도 미세먼지를 잡기 위해 4486억 원을 투입하는 등 국가환경기준에 부합하는 ‘2020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으로 m³당 미세먼지(PM10) 53μg, 초미세먼지(PM2.5) 29μg인 미세먼지 농도를 2020년까지 m³당 PM10 40μg 이하, PM2.5 24μg 이하로 각각 낮추기로 했다.
인천의 초미세먼지 농도(29μg)는 서울(23μg)과 경기(26μg)보다 높아 주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노후 건설기계 엔진 교체 대상을 지게차, 굴착기에서 로더와 기중기까지 추가해 1850대를 교체하고 1078대의 등록 선박에도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달도록 했다. 친환경차(전기차 943대, 수소차 145대)의 보급을 늘리고 경유버스 391대를 압축천연가스(CNG) 버스로 전환하기로 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