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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미래 기술인재 확보”… 美서 글로벌 포럼

입력 | 2016-06-20 03:00:00

16-18일 인공지능 주제로 열려




임형규 SK수펙스추구협의회 ICT위원회 위원장(단상)이 16일(현지 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열린 ‘2016 SK 글로벌 포럼’에서 인재들을 대상으로 SK그룹 경영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K그룹 제공

SK그룹은 글로벌 인재들과의 관계를 다지고 맞춤형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미국에서 ‘2016 SK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미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수펙스(Super Excellent Level)급 인재 확보가 중요하다고 결정한 것이다.

SK 글로벌 포럼은 미국 현지 정보통신 및 에너지·화학 분야의 우수 인재를 초청해 첨단 기술 등을 공유하며 SK그룹에 필요한 인재를 찾기 위한 행사로 2012년 시작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급속한 융복합 및 글로벌화가 진행되고 있는 경영 환경 속에서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핵심 기술인재의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포럼은 16일 미국 실리콘밸리 지역과 18일 뉴저지 주에서 열렸다. 각각 인공지능 산업을 주요 의제로 한 정보통신기술(ICT)과 글로벌 에너지·화학 분야의 동향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진행됐다.

현지 포럼을 주도한 임형규 SK수펙스추구협의회 ICT위원장(부회장)은 “기업들이 직면한 위기는 SK를 포함한 한국 경제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며 “미래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기술 기반 성장동력을 찾는 데 해외 기술인재들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