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광역상권 성공
새로운 시도로 유통업계의 주목을 받은 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이 오픈 1주년을 맞았다. 이마트는 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이 1년 만에 일산 지역과 수도권 서북권 상권의 쇼핑 명소로 연착륙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마트타운의 지난 1년 매출은 2535억원, 구매고객은 약 435만명을 기록했다. 평균 객단가는 11만4000원 수준으로 기존 이마트 대형점포(4만5890원)보다 두 배 이상, 트레이더스(7만1380원)보다 60% 가량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이마트타운이 일렉트로마트와 더 라이프와 같은 전문점 등을 갖춘 ‘복합 유통 문화 공간’을 표방해 광역상권으로의 확장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이마트타운을 방문한 고객 중 20km 이상의 원거리 방문 고객 비중은 38%로, 기존 다른 점포와 비교가 불가능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