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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한 여성 누리꾼이 일행과 함께 900여 마리의 뱀을 방생했다는 글을 올렸다.
방생 장소는 중국 장쑤(江苏)성 난징(南京)시 인근 쯔진산(紫金山)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의 웨이보에는 이번 뱀 방생 외에도 자라, 고슴도치 등 여러 동물을 방생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그녀는 거의 매일 방생활동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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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이 화제가 되자 난징중산 풍경명승구 관리 당국은 해당 웨이보 글을 공유하며 “한숨이 난다. 시민이 멋대로 동물을 방생할 경우 쯔진산 생태 균형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난징시 관계 당국도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방생 지점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러한 대규모 방생은 생태에 나쁜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면허 “위법행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해당 여성은 “매번 방생을 할 때마다 최선을 다해 장소를 고른다”며 “(아무곳에나) 마음대로 방생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주장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