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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D/미코의 실험실]전자파·전기료 적은 최고의 인덕션은?

입력 | 2016-06-09 08:11:00

미코의 실험실 ③ ‘쿠쿠’ 2관왕, 화력은 ‘동양매직’!






 
세 번째 실험대상 : 인덕션
실험실 운영진 : ‘기획통’ 권정주(1990 미스 엘칸토), ‘살림9단’ 김인영(1992 국제 페리), ‘깐깐녀’ 김미숙(1994 미스코리아 미·現 녹원회 회장)


 
가정에서 요리를 할 때 가장 흔히 쓰는 것이 가스레인지다. 고기와 생선을 굽고, 국을 끓이고 때론 밥도 한다. 온갖 요리란 요리는 다 한다. 간단히 라면을 끓여 먹기도 하고. 아마 가스레인지가 없다면 우린 굶어 죽을지도 모른다. 그만큼 생활필수품이다.

하지만 마냥 편한 것만은 아니다. 항상 화재 위험이 도사린다. 또 가스로 요리할 때 발생하는 유해가스는 인체에 치명적이다. 폐암 발생율을 높일 뿐 아니라 피부질환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적지 않다. 건강과 피부에 특히 민감한 여성은 여간 불안한 게 아니다.

이런 불안을 말끔히 해소해주는 게 있다. 해외 선진국에선 이미 보편화 됐지만 국내에선 아직 생소한 전기레인지 ‘인덕션레인지(이하 인덕션)’다. 가스가 아닌 전기를 사용하니 기본적으로 유해가스는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또 물은 끓여도 종이에 불을 붙이지는 못한다. 그러니 화재 가능성도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비밀은 바로 인덕션의 가열 원리에 있다. 인덕션은 전기로 자체 열을 내는 방식(하이라이트 레인지)이 아니다. 자기장을 이용해 용기가 열을 내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를 ‘유도가열’이라고 한다. 상판이 뜨거워지지 않으니 화상의 위험은 거의 없다. 다만 자기장이 통하는, 다시 말해 강한 자성을 띄는 재질의 용기만 사용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뚝배기나 강화유리, 스테인리스 등의 용기는 사용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그럼에도 인덕션은 요즘 신혼부부들 사이에서 인기다.

그동안 수입 인덕션이 대세였지만 국내 제품에 대한 인기도 급상승한다.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국내 인덕션은 동양매직 제품이다. 이 제품은 슬라이드 터치 방식을 도입해 미세 온도조절이 가능하도록 했다. 여기에 조리, 급속, 튀김, 보온 등 4가지 조리 기능 버튼을 만들어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했다.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점유율 1위는 쿠첸 제품. 특징은 팬, 가열, 찜, 보온, 순간가열 등 5가지 조리모드 기능. 팬 모드의 경우 6단계로 화력 조절이 가능하고, 장시간 가열하는 찜모드 기능에서는 조리 온도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특히 꺼짐 예약과 차일드 락 기능 등 안전성을 강화했다.

지난해 매출액 기준 점유율 2위는 비데와 정수기 등 방문판매로 유명한 코웨이 제품. 무게 3.3kg에 두께 54mm로 가볍고 슬림한 사이즈에 버튼도 최대한 단순화한 게 특징이다. 순간 최대출력도 2100W로 국내 제품 중에선 가장 높다.

국내 전자밥솥 시장의 최강자인 쿠쿠 제품도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받는다. 전자밥솥에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전골, 우림 등 우리나라 요리에 적합한 조리별 온도 자동조절 기능이 강점. 여기에 음성 도우미 기능이 탑재돼 제품 조작과 요리에 편리하다. 제품 이상이나 과열 방지 및 제어장치, 고온 경보 기능, 안전 잠금 기능 등 안정성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이처럼 편리한 인덕션에도 단점은 있다. 전기 자기장을 이용하는 제품인 만큼 인체에 유해한 전자파가 발생하고, 전기요금 부담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 제품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는 어느 정도일까. 참고로 전자파 노출 국제 권고기준치는 62.5mG(국제비이온화방사보호위원회)인 반면 국내 권고기준치는 833.3mG으로 13배 이상 차이가 난다.

또 제품별 전력사용량은 얼마나 되고, 어떤 제품이 물을 가장 빨리 끓일까? ‘미코의 실험실’에서는 전자파와 소비전력을 직접 측정해보고, 물도 끓여봤다. 그 결과는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인덕션 레인지(1구) 제품별 주요 사양






기획·글 | 엄상현 기자 gangpen@donga.com
촬영·편집 | 정주화 PD juhwa56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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