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즈존’을 운영하게 된 한 네티즌의 고민 토로 글.
최근 ‘노키즈존’ 식당이 늘어가고 있죠.
‘노키즈존’은 미취학아동의 출입을 금지하는 장소를 뜻하는데요. 많은 젊은층이 모이는 강남과 홍대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생겨나는 추세입니다.
그런데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노키즈존 했더니 불매운동하더라’면서 고민을 토로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어 “고민 끝에 노키즈존으로 변경했는데 인정머리 없다면서 불매운동을 하더라. 손해 감수하고 하겠다는데 왜 내가 죄송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억울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이후 노키즈존에 대한 설전이 벌어졌는데요.
네티즌들 반응.
▲오죽하면 손해까지 감수하고 할까 싶다
▲나도 식당 가보면 답 없는 부모들 많더라
▲노키즈존은 정당한 거부라고 생각한다
▲식당 테이블에 기저귀 놓는 걸 두 눈으로 직접 목격하면 노키즈존 찬성하게 된다
▲누워서 뱉은 침이 결국 자신의 얼굴에 떨어진 꼴이다 등의 반응인데요.
이와 반대되는 입장도 상당합니다.
한 네티즌은 “식당에서 기저귀 가는 것이 그렇게 민폐냐. 어린 아이는 화장실에서 갈기 힘들다”고 토로했고요. 다른 네티즌은 “일괄적으로 출입을 금지하는 것은 명백한 차별”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구인구직사이트 알바몬에서 아르바이트생 1084명에게 ‘근무 중인 매장이 노키즈존으로 변경된다면 찬성할 것이냐’고 질문한 결과, 찬성 의견이 65.5%로 나타났다는데요.
‘노키즈존’,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노키즈존’, 업주의 권리라면 파란색 버튼을, 명백한 차별이라고 생각하면 빨간색 버튼을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