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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11경기 만에 장타로 1타점…강정호는 ‘침묵’

입력 | 2016-06-01 15:01:00

박병호의 10호 홈런은 언제쯤?


힘겨운 5월을 보낸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6월 첫날(이하 한국시각) 팀에 선취점을 안기는 적시 2루타를 쳐냈다.

박병호는 1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2회 초 2사 2루에서 첫 타석에 선 박병호는 오클랜드 선발 투수 에릭 서캠프를 상대로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공을 기술적으로 밀어 쳐 우측 라인을 따라 흐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기록했다. 박병호의 장타는 지난 17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11경기만이고 2루타는 시즌 7호다. 박병호의 마지막 홈런은 지난달 14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전으로 당시 1경기에서 2개를 때린 후 두 자릿수 코앞에서 멈춰있다.

4월 득점권에서 단 하나의 적시타도 치지 못 했던 박병호는 이날 시즌 4번째 적시타를 쳤다. 득점권  성적은 타율 0.114(35타수 4안타) 9사사구 14삼진이다.

하지만 박병호는 나머지 세 타석에선 1루 뜬공, 삼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4타수 1안타 1타점.
 
박병호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15, 9홈런 18타점이 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홈팀 오클랜드가 7-4로 승리했다.

한편 이날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는 4타수 무안타,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는 대타로 나와 볼넷,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은 1이닝 무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