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최규백-수원삼성 권창훈(오른쪽). 문학|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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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표팀 4개국 친선대회 앞두고 비장한 각오
올림픽대표선수들은 이제 리우를 향한 최종 시험만을 남겨두고 있다. 1년 만에 다시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한 최규백(22·전북현대)도, 에이스 권창훈(22·수원삼성)도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2일부터 6일까지 국내서 열리는 4개국 올림픽대표 친선대회를 위해 30∼31일 인천문학경기장 보조구장에서 훈련했다. 이번 대회는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할 최종 엔트리(18명) 결정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이 때문에 선수들은 더욱 비장한 각오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최규백은 지난해 5월 베트남과의 친선경기 이후 1년 만에 신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강조한 신 감독의 숙제를 충실히 이행한 덕분이다. 31일 2번째 훈련을 앞두고 만난 최규백은 “최강희 감독님(전북)께서 기회를 많이 주셨다. 요구한 플레이를 잘 수행한 덕분에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할 기회도 얻은 것 같다”고 밝혔다. 오랜만에 올림픽대표팀에 발탁된 만큼 소속팀 선배들도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다. 이동국은 “너는 전북현대다. 기죽지 말고 평소 하던 대로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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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