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시티 선수단이 29일(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201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플레이오프(PO) 결승에서 셰필드 웬즈데이를 1-0으로 제압하고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광고 로드중
헐시티가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한다.
헐시티는 29일(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플레이오프(PO) 결승에서 셰필드 웬즈데이를 1-0으로 꺾고 한 시즌 만에 다시 EPL로 승격됐다. 만원관중이 들어찬 이날 경기에서 헐시티는 후반 27분 로버트 스노드그라스의 패스를 받은 모하메드 디아메의 결승골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2014∼2015시즌 EPL에서 18위에 그쳐 강등된 헐시티는 올 시즌 챔피언십에서 24승11무11패(승점 83)로 4위에 올라 승격 PO에 진출한 뒤 더비카운티(5위)와 셰필드(6위)를 제치고 승격의 기쁨을 맛봤다. 헐시티는 EPL 복귀에 따라 중계권, 스폰서십 등을 포함해 1억7000만파운드(약 2940억원) 규모의 엄청난 수익을 확보했다. 반면 내년 구단 창단 150주년을 맞는 쉐필드 웬즈데이는 1999∼2000시즌 이후 처음으로 EPL 승격을 기대했지만 물거품이 됐다.
광고 로드중
런던 | 허유미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