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필 둘째 얻고 부진 탈출 홈런… 2년전 첫딸 출산후에도 2홈런 ‘쾅’
하지만 다음 타석에서 필은 한국 프로야구 데뷔전을 치른 상대 투수 레온(28)의 시속 131km짜리 체인지업을 당겨 쳐 비거리 130m의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17경기 만의 홈런으로 시즌 5호. 필의 ‘득녀 자축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4년 7월 29일 첫째 딸 킨리를 얻은 뒤 나선 첫 경기에서도 필은 5타수 3안타 2홈런의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