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형 감독-한화 김성근 감독(오른쪽). 스포츠동아DB
KIA, 삼성 꺾고 원정 8연패 탈출
꼴찌 한화가 30패, 선두 두산이 30승을 찍었다.
김성근 감독이 전권을 쥔 한화는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원정경기를 1-2로 패배해 42경기 만에 30패(11승1무)를 당했다. 승률 0.268 의 상식 이하의 성적이다.
넥센 선발 로버트 코엘로는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4승(4패)을 거뒀다. 김상수(2이닝), 이보근(1이닝), 김세현(1이닝)이 한화의 추격을 봉쇄했다.
잠실에서 두산은 kt를 8-5로 잡고, 30승(1무12패)에 도달했다. 역대 30승 선착 팀의 한국시리즈 직행은 단 한번 예외(2011년 LG)를 제외하고 모두 이뤄졌다. 두산의 승률은 0.714에 달하고, 꼴찌 한화와의 승차는 18.5경기다. 2위 NC와 승차도 6.5경기다.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는 KIA가 삼성을 4-2로 이기고 원정 8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3연패에 빠졌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