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종범-천대현(오른쪽). 사진|스포츠동아DB·KBL
KBL 20일 FA선수 영입의향서 제출 결과 발표
김종범 계약기간 5년·연봉 2억4000만원 대박
동부 김태홍, 삼성 최윤호 등 총 6명 새 둥지
영입의향서 못 받은 16명 원소속구단과 재협상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보상 없는 선수들이 역시 인기였다.
KBL은 20일 “원 소속 구단과의 협상이 결렬된 22명의 FA 선수 가운데 6명이 새로운 유니폼을 입게 됐다”고 영입의향서 제출 결과를 발표했다. 6명 모두 보상이 없는 선수들이다. 이번에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16명의 선수들은 원 소속 구단과 재협상을 해야 한다. 지난 시즌 연봉 2억3000만원으로 보상이 있는 박성진과 정병국은 결국 선택을 받지 못했다.
동부는 김태홍(28)을 계약기간 3년, 연봉 1억1700만원에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동부는 김태홍을 영입해 윤호영, 한정원, 김주성까지 장신 포워드 라인을 더 강화했다.
이밖에 삼성은 최윤호(30·연봉 6500만원·계약기간 4년), KGC는 김경수(27·연봉 3300만원·계약기간 1년), 전자랜드는 차민석(28·연봉 4000만원·계약기간 1년)을 영입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