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Environmental Investigation Agency 페이스북 캡처.
붙잡힌 팜반뚜(Pham Van Tu) 씨는 베트남과 라오스 국경선에서 새끼 호랑이 사체 4구를 60파운드(한화 약 10만 원)에 구매했다. 이후 페이스북 등을 통해 구매자를 찾아 250파운드(한화 약 43만 원)에 되팔려 계획했다. 팜반뚜 씨는 호랑이 사체를 구매자에게 배달하러 가던 중 경찰에 적발됐고, 야생동물 불법 밀매 혐의로 구속수사를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SNS(소셜미디어)를 통한 호랑이 불법 거래가 종종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호랑이는 가죽, 고기, 발, 뼈 등의 부위별로 나뉘어 판매되는데, 일부 사람들은 호랑이 뼈 등이 치유 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한다.
신효정 동아닷컴 기자 hj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