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 국회서 열린 협치 토론회 참석… “연정 거스르는 건 국민명령 무시” 元, 21일 무용단 행사위해 서울에… 야권 잠룡 안희정-김부겸 초청
토론회에서 만난 남경필-박지원 남경필 경기도지사(왼쪽)가 16일 한국정치학회 주관으로 국회에서 열린 ‘20대 국회, 협치 가능한가’ 토론회에 참석해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남 지사는 이날 축사에서 “경기도가 연정 실험을 하고 있는데 다음 달 30일로 1기 연정이 끝나고 2기 연정으로 들어간다”며 “지방장관 형태의 새로운 무보수 명예직을 신설한 뒤 경기도 안에서 내각제를 실행해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해보려 한다”고 소개했다.
새누리당이 총선에서 참패한 뒤 여권 내 뚜렷한 차기 대권 주자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남 지사의 ‘연정 전도사’ 행보가 “대권 도전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남 지사는 “정치인으로 나중에 (대권 도전) 꿈은 있지만 지금은 경기도지사로 정치적, 법적 책임을 충실히 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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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