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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치치, 1라운드 펀치 KO로 헤비급 챔피언 등극

입력 | 2016-05-15 13:49:00

미오치치 베우둠 (사진=UFC)


스티페 미오치치(34, 미국)가 새로운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도전자 미오치치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쿠리치바 축구 경기장 '아레나 다 바이샤다'에서 열린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파브리시오 베우둠(39, 브라질)을 1라운드 2분 50초 만에 1라운드 펀치 KO로 꺾었다.

1라운드 초반 레그킥과 펀치를 주고받은 두 사람은 기술적인 타격을 중심으로 경기를 이어나갔다. 승부는 베우둠이 밀고 들어가는 과정에서 뒤로 물러서던 미오치치가 오른손 카운터 펀치를 제대로 적중시키면서 베우둠은 그대로 주저앉았고 경기가 끝이 났다.

헤비급 랭킹 3위였던 미오치치는 최근 마크 헌트(뉴질랜드)와 안드레이 알롭스키(벨라루스)를 잇따라 KO로 제압하고 헤비급 타이틀 도전권까지 획득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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