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문혜경과 복식 3연패 달성… 올 시즌 마친 뒤 은퇴 계획
NH농협은행 주옥(왼쪽)과 문혜경
주옥은 14일 경북 문경시 국제정구장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개인전 복식에서 팀 막내인 신인 문혜경과 짝을 이뤄 같은 NH농협은행 김영혜-백설 조를 4-1로 눌렀다. 이로써 주옥은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 NH농협은행의 우승을 이끈 뒤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주옥은 2014년 임수민, 지난해 김애경과 이 대회 복식 우승을 합작한 데 이어 이 종목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주옥은 “NH농협은행의 탄탄한 지원이 큰 힘이 됐다. 내일이 스승의 날인데 최근 허리 디스크 수술로 몸이 불편하신데도 늘 선수들을 지켜주신 장한섭 감독님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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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섭 감독은 “주옥이 팀의 주장을 맡아 코트 안팎에서 선수단 분위기를 잘 이끌었다. 그 덕분에 회장기에 이어 동아일보 대회에서도 단체전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달성군청 이수열(왼쪽) 박규철
남자 대학부 복식에서는 한경대 강동성- 박세웅 조가 같은 팀 정영만-채병현 조를 4-3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 단체전 정상에 오른 한경대는 차이니즈컵 국제정구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문경=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