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가드레일 분체도장 품질기준(안)을 확정했다. 해당 기준안에 따라 가드레일을 변경할 경우 품질 향상 및 색상 도입으로 시인성이 개선되고, 동절기 제설작업에 따른 부식 방지 등 내구성능이 증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용융아연도금 가드레일은 설치 3개월~6개월 후 변색 및 부식이 진행되어 시인성이 점점 저하되고, 보관 시 약 3개월 후 백화현상(구조물이 화학반응 때문에 흰색으로 부식되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재고판매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매연이나 먼지에 의해 쉽게 오염된다는 것도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실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염수분무시험결과, 신도산업㈜의 분체도장 가드레일은 실험 시작 500시간 경과 후에도 변색 및 부식이 없었으나 아연 도금한 것은 96시간 경과 후부터 손상이 진행됐다.
이러한 분체도장 가드레일의 무수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높은 가격 때문에 그 동안 판매가 어려웠으나, 신도산업㈜(대표 황동욱)이 자체 생산 기술력으로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 생산이 가능해져 안전시설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관계자는 "강도 높은 혁신을 통해 한국도로공사의 품질기준(안)에 적합하면서도 기존 아연도금 가드레일 가격 수준과 비슷하게 공급이 가능한 제품을 생산 할 수 있었다"며 "변색과 부식, 백화현상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해외 진출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전했다.
1987년 설립된 신도산업㈜은 가드레일 제조/시공 및 도로 안전시설, 안전용품 전문 기업으로, ‘무사고 대한민국’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으며 도로 안전과 관련한 다양한 신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이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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