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노상래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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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쾌했다. “고민할 문제도 아니다”고 했다. 전남 드래곤즈 박세연 사장이 노상래 감독의 사퇴 의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박 사장은 8일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노상래 감독(체제로), 그대로 간다”며 “고민할 문제도 아니다”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감독이 비록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사퇴의사를 내비쳤지만, 구단 입장에서 이를 받아들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며 명쾌하게 입장을 정리했다.
노 감독은 지난 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클래식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뒤 “이제는 내 거취 문제를 결정해야하지 않을까 싶다”며 “더 늦기 전에 (팀이) 변화가 필요하다. 개인적으로는 99% 마음 먹었다”며 사퇴 의사를 강력하게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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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