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광고 로드중
-4일 원정 2차전서 뮌헨에 1-2 패배
-홈 1차전 1-0 승 포함 결승행 성공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제치고 2015~20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선착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 2차전 원정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1-2로 패했다. 홈 1차전 1-0 승리를 포함해 합계 스코어 2-2를 기록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 덕분에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역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던 2013~2014시즌 이후 2년 만에 다시 이 대회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반면 분데스리가 최강 바이에른 뮌헨은 3시즌 연속 준결승에서 스페인 클럽에 덜미를 잡혀 결승 진출에 실패하는 쓴 맛을 봤다. 2013~2014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 2014~2015시즌에는 FC바르셀로나가 바이에른 뮌헨의 결승행을 가로막았다.
광고 로드중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또 다른 준결승 레알 마드리드-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전 승자와 29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