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룩스 3국 등 10개국 12개大… 협의체 창설… 4일 高大서 콘퍼런스
지난해 취임한 염 총장은 ‘개척하는 지성’을 양성하는 대학을 표방하며 여러 가지 개혁을 추진해 오고 있다. 출석부, 상대평가, 시험감독을 없애는 ‘3무(無) 정책’이 대표적이다.
이번에 창설한 ENUC 역시 이런 염 총장의 철학과 맞닿아 있다. 염 총장은 “학생들을 위한 글로벌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교육 개혁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려대는 ENUC를 통해 외국 유학생, 교환학생 수와 같은 ‘양적 성장’에 집중하던 데서 벗어나 학습, 연구, 행정 전반에 걸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질적 성장’을 꾀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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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경 기자 whalefish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