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이 오는 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트벌은 현대미술을 보다 친근하고 유쾌하게 접근해 볼 수 있는 풍성한 미술축제로 다양한 예술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나들이객에게 추천할 만하다.
올해는 ‘살롱 드 광화문’이라는 주제로 소통과 예술적 교류에 중점을 뒀다. 예술가들의 토론 장소였던 프랑스의 살롱문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번 전시는 비평이나 구분보다는 관용과 자유로움이 넘쳐나는 예술의 향연으로 꾸며진다.
이와함께 5월 5일 어린이날 당일 광화문광장에서는 전국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광화문 사랑 어린이 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대회 수상작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경복궁역 메트로미술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페스티벌 주최 측은 “이번 페스티벌은 동시대 현대미술에서 나타나는 다양성을 증명해 보이는 자리로, 다양한 시각과 목소리가 자유롭게 표현되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족 행사가 많은 5월에 가족과 함께 하기 좋은 축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