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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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수영대회 자유형 400m에서 올 시즌 세계 4위 기록을 세운 전 수영국가대표 박태환(27)이 28일 자유형 100m 예선서는 이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다.
박태환은 28일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88회 동아수영대회 나흘째 남자 일반부 자유형 100m 예선 1조에서 49초49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전체 3개조 19명의 선수 중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이날 오후 열린다.
박태환의 자유형 100m 개인 최고 기록은 2014년 2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스테이트 오픈 대회에세 세운 48초42다. 세계 1위 기록은 2009년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사르 시엘루 필류(브라질)가 수립한 46초9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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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태환은 금지 약물 양성 반응으로 FINA로부터 18개월 자격 정지를 받고 지난달 2일 징계가 풀렸지만 ‘약물 등에 대한 징계 만료 이후 3년이 경과하지 않은 사람은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따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는 나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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