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하우스 장식 ‘토비아스 레베르거’
MCM과 협업한 토비아스 레베르거. MCM 제공
―MCM과의 협업은 어떻게 탄생했는가.
“난 원래 패션 브랜드 자체에 대한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MCM과 처음에는 같이 일할 것인지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 하지만 MCM이 추구하는 ‘동시대 예술과 패션의 끊임없는 조우’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 또 나와 함께 일하는 어시스턴트들이 MCM에 많은 관심을 보였을 뿐 아니라 어릴 적 부모님 집에서 보았던 카시트에 MCM의 패턴이 있던 것도 기억이 났다. MCM은 1980년대 독일에서 매우 트렌디했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MCM의 가방을 매고 있던 여자는 언제나 돋보였다. 난 MCM에 점차 흥미를 느껴 같이 일하기로 결정했다.”
―레베르거 컬렉션의 특징은 무엇인가.
3월부터 판매되고 있는 레베르거와의 협업 제품들.백팩(위)에서부터 클러치, 하드 러기지(아래)까지다양하다. MCM 제공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협업 제품은 어떤 것인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아이템은 사실 하드 러기지 세트다. 각각의 아이템에 서로 다른 색상들이 조화를 이루며 세트 구성이 되는 것이 매우 매력적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