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의 한국사무소는 20일 “15일(현지시간) 미국 크리스티 뉴욕에서 한국 고미술 경매가 2년 만에 열렸다. 출품된 불화의 추정가는 4만~6만 달러였지만 약 45배에 이르는 높은 가격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한국사무소는 “지금까지 높은 가격을 받지 못했던 한국 회화가 재평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불화는 중종의 계비인 문정왕후(1501~1565)가 발원해 제작한 것이다. 가로 101.6cm, 세로 60.3cm의 보라색 비단에 석가모니가 제자들에게 설법하는 모습을 금으로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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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