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용 84㎡ 보증금 1억5500만~1억8500만 원대, 월 임대료 22만원
한화건설은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를 반전세로 공급하고 임차인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입주 당시 전세 상품을 선보여 단기간에 입주를 완료했고 오는 5월부터 전세 만기가 순차적으로 도래됨에 따라 현재 시세보다 저렴한 반전세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한화건설은 기존 임차인들의 재계약 시 기존 보증금 수준을 유지하고 부담 없는 월 임대료를 책정해 주거비 인상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계약 만료 가구에 대해서는 신규 임차인을 모집한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현재 주변 전세시세는 2년 전보다 크게 올라 주거비 부담이 상승했다. 이에 기존 보증금을 유지하고 월 임대료를 최소한으로 책정하는 반전세 공급을 택했다”며 “반전세로 전환하더라도 이사했을 경우 발생하게 될 중개수수료와 이사비용 등을 고려하면 가격 부담이 크지 않아 임차인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임대가격(자료:한화건설) *전세환산가: 월세나 반전세가에 전월세전환율을 적용해 전세가로 환산한 금액.월 임대료x12(개월)÷5%(전월세전환율 : 2016.02 한국감정원 산정 기준)+보증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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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으로 보증금 미회수에 대한 우려도 없다. 또한 월 임대료는 연말정산 시 연간 월세 납부액의 10%, 최대 75만 원까지 세액을 공제받을 수 있다. 단, 월 임대료 세액 공제는 전용 84㎡ 이하의 주택에 대해 연 소득 7000만 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에 한해 적용된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