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6] 金 “2015년 예산증가율 전국 꼴찌”… 더민주 “전북 모욕” 사과 요구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오른쪽)가 6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정운천 후보 지원 유세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전주=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이날 정운천 후보(전북 전주을)의 지원 유세에서 “전북은 지난해 국가 예산 증가율이 0.7%로 전국 꼴찌”라며 “이렇게 하고도 이번 총선에서 야당 후보들을 다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줄 것인가. 배알도 없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북은 1996년 신한국당 강현욱 의원 이후 20년 동안 한 명도 현 여권 측 당선자가 나오지 않은 지역이다.
김 대표는 “(전북 야당 의원) 11명이 한 일보다 전남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순천 후보)이 한 일이 훨씬 더 많다”며 “정 후보가 국회의원이 되면 전주가 180도 바뀔 수 있음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전주의 한 음식점에서 정 후보와 ‘막걸리 회동’을 하며 “정 후보가 당선되면 최고위원감”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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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수 기자 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