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땅콩회항’ 사건 피해자인 박창진 사무장과 승무원 김도희 씨가 업무에 복귀한다. 6일 대한항공은 “박 사무장과 김 씨가 현장에 복귀하게 됐다”며 “두 사람은 이전과, 그리고 다른 승무원들과 동일하게 대우를 받고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무장은 산업재해에 따른 요양기간이 7일로 끝나 8일부터 업무에 복귀한다. 김 씨도 지난달 18일 병휴직 기간이 끝나 안전교육을 받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무장은 2014년 12월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사건이 발생한 후 9일부터 병가에 들어갔다가 병가 55일 만인 지난해 2월 1일 업무에 복귀한 바 있다. 하지만 닷새만인 6일부터 다시 병가를 냈고 그 이후 산재 인정을 받아 출근하지 않았다. 김 씨는 2014년 12월 19일부터 병가와 병휴직을 내며 출근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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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