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슈퍼마켓에 침입해 노부부를 흉기로 찔러 부인을 숨지게 한 3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3일 슈퍼마켓에 침입, 노부부에게 금품을 요구하며 흉기로 위협하다 부인을 살해하고 남편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강도살인 등)로 이모 씨(38)와 장모 씨(36·조선족)를 긴급체포했다.
이 씨 등은 이날 오후 3시 반 목포시 산정동 한 슈퍼마켓에 침입해 금품을 요구하다 주인 A 씨(68·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그의 남편(73)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목포=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