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도가 최적… 전국 대부분 10도 넘어 전문가 “3월 중순으로 앞당겨야”
전국의 봄철 평균기온이 70년 동안 큰 폭으로 오르면서 이제는 식목일(4월 5일)보다 3월 중순이 나무 심기에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가 전국 6개 주요 도시(서울, 강릉, 광주, 대구, 부산, 제주)의 식목일 평균기온을 분석한 결과 식목일이 제정된 1940년대에 비해 최근 10년 기온이 1.8∼3.5도가량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1940년대는 전국서 제주만 유일하게 10도 이상(10.1도)을 기록했지만 1970년대 들면서 서울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서 10도를 웃돌기 시작했다. 6개 도시 중에서 가장 큰 폭의 기온 상승을 보인 곳은 대구로 최근 10년간 기온(12.4도)은 1940년대에 비해 3.5도나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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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석 기자 l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