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경기 의정부시 민락2지구 B13블록에서 분양될 예정인 ‘우미린’ 아파트 투시도. 우미건설 제공
다음 달 경기 수원시 권선구와 광명시 소하동을 연결하는 수원∼광명 고속도로가, 5월에는 서울 금천구와 강남구가 연결되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11월에는 경기 광주시에서 강원 원주시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을 앞두고 있다. 내년에는 경기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2019년에는 경기 포천∼파주∼남양주 화도를 잇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도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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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민락2지구 B13블록에 들어서는 ‘의정부 민락2지구 우미린’을 4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34층 7개 동, 전용면적 84m² 732채로 구성된 아파트다. 단지가 위치한 민락지구는 2017년 개통 예정인 구리∼포천 고속도로에 대한 기대가 크다. 서울 및 경기 구리시 일대와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의정부∼군포 금정 구간도 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2025년 개통될 예정이다. 코스트코, 이마트 등 대형마트도 가깝다.
대림산업은 다음 달 경기 양주시 옥정동 양주신도시 A-18블록에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2차’를 분양한다. 전용 60∼85m² 1160채 규모의 대단지다.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단지 인근을 지날 예정이다. 전용 85m² 이하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양은 4월 경기 수원시 호매실택지지구 C-3블록에서 ‘한양수자인 호매실’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15개 동, 전용 84, 97m² 1394채의 대단지다. 수원∼광명 고속화도로가 개통되면 광명시 소하지구까지 20분대에 진입하게 돼 KTX 광명역을 이용하기 쉬워진다. 호매실 나들목이 가까워 과천∼봉담 고속화도로를 통해 서울 강남까지 자동차로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태영건설이 다음 달 경기 광명시 광명역세권지구 D3블록에서 ‘태영데시앙’을 분양한다. 이곳은 지상 49층, 6개 동 규모로 전용 84∼102m² 아파트 1500채, 전용 40m² 오피스텔 192실로 구성된다. 수원∼광명 고속도로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개통 수혜 단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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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