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골프장경영협회장 연임 성공
박 회장은 최근 각종 규제와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골프의 현실을 의식한 듯 비정상적인 골프장 과세 제도의 정상화와 골프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골프는 연인원 3000만 명이 직접 하는 스포츠이자 거대한 산업이다. 골프에 대한 시각 변화가 필연적이고 시급하다”며 “원형보전지(법률에 의해 골프장이 20% 이상 보유하도록 돼 있는 땅)에 대한 중과세 문제 등 불합리한 제도를 고치기 위해 법적 대응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골프 인구를 늘리려면 실효성 있는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골프장의 문턱을 낮춰 많은 국민이 쉽고 저렴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대중화에 전력을 다할 생각이다. 한국대중골프장협회와의 통합도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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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을 하면서 골프와 인연을 맺은 박 회장은 2005년 프리스틴밸리GC 대주주로 본격적으로 골프장 사업에 뛰어들었다. 40년 가까운 골프 구력에 베스트 스코어는 71타이며 홀인원을 5차례 기록했다.
제주=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