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DB
21일 취업정보 포탈사이트 인크루트에 따르면 최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취업준비생 중 68.3%는 이력서나 자기소개서 작성 단계에서 작성 항목을 확인 후 지원을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이유는 ‘요구하는 답변 분량이 너무 많아서(24.4%)’였다. ‘질문의 의도가 이해가 안돼서(13.2%)’, ‘질문 내용이 너무 특이해서(11.9%)’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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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를 진행한 인크루트 대표는 “최근 채용 시 스펙보다 직무역량을 중시하면서 자소서 작성이 점점 까다로워지는 경향이 있다”며 “지원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해 지원단계에서 작성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기업차원에서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 설문조사는 7일부터 9일까지 인크루트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1122명이 참여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