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美서 성공거둔 ‘트윈워시’… 中-남미-유럽 시장에 2016년내 진출
LG전자가 세탁기 시장 진출 47년 만에 누적 판매량 1억5000만 대를 돌파했다.
2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1969년 첫 국산 세탁기인 ‘백조 세탁기’(모델명 WP-181)를 내놓은 이후 올해 2월 말까지 1억5000만 대를 판 것으로 집계됐다. 2012년 말 누적 판매량 1억 대를 넘긴 지 3년여 만이다.
지금까지 LG전자가 판매한 세탁기를 모두 쌓아 올리면 13만 km(세탁기 평균 높이 90cm 기준) 이상이 된다. 지구 둘레를 3바퀴 돌고도 남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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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지난해 한국과 미국에서 큰 성공을 거둔 ‘트윈워시’를 올해 중국과 중남미, 유럽 등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글로벌 세탁기 리더로서 고객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