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형우(오른쪽).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시범경기 한화전 홈런 포함 2안타 멀티히트
이제 삼성에서 거포는 사실상 이승엽(40)과 최형우(33·사진)뿐이다. 지난해 74홈런과 253타점을 합작한 박석민(NC)과 야마이코 나바로(지바롯데)가 이탈해 무게감이 떨어졌다. 이승엽은 불혹의 나이라, 최형우의 어깨는 더욱 무겁다.
최형우는 1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시범경기 한화전에 4번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홈런 1방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1회초 아롬 발디리스의 좌월솔로홈런이 터지자마자 최형우는 한화 좌완 선발 김용주를 상대로 중월솔로포로 화답하며 연속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2회 2사 1·2루서 다시 중전적시타로 해결사 본능을 보여줬다.
대전 |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