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캡처
평택 실종 아동 부모가 “조상에게 아이를 잘 봐달란 의미”로 아들의 시신을 할아버지 묘소 옆에 암매장했다는 황당한 진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원영 군의 부모가 조상에게 아이를 잘 봐달라는 의미로 아들을 할아버지 묘소 옆에 묻었다고 진술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부부는 아들 원영 군을 암매장한 이틀 뒤 장례의식을 치르겠다며 암매장한 장소를 다시 찾아오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이 막걸리와 육포, 초콜릿 등으로 범행 현장에서 뻔뻔하게 장례 의식을 치루기 위해 암매장 장소를 다시 찾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