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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왜관 광역도로 2020년 개통

입력 | 2016-03-11 03:00:00


대구 달성군 다사읍과 경북 칠곡군 왜관읍을 연결하는 광역도로가 2020년 개통한다. 대구시는 이 구간 도로 공사가 최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설계와 내년에 땅 보상을 마무리하고 2018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1756억 원을 들여 총길이 9.57km를 왕복 4차로로 연결한다.

개통하면 서대구산업단지와 성서산업단지, 3공단과 구미산업단지, 왜관산업단지의 교통 흐름이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도 4호선과 국도 30호선을 이용할 때보다 최대 24분 정도 단축돼 연간 328억 원의 물류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 4차 순환도로와 달성군 테크노폴리스까지 이어져 대구 서남부와 구미, 왜관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 역할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