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남북한과 러시아의 3자 협력 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 중단을 결정하고, 이를 러시아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독자적인 대북 제재안로 지난 7일 외교채널을 통해 나진-하산 프로젝트 지원이 어렵다는 방침을 러시아 측에 전달했다.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러시아 하산에서 출발한 석탄 등 물품을 북한 나진항을 통해 한국으로 운송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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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최근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2270호가 미처 메우지 못한 빈틈을 보완하기 위해 독자적인 제재 방안을 검토해 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