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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빅리그 4번째 타석서 첫 안타·타점 신고…내친김에 홈런까지?

입력 | 2016-03-04 10:06:00

박병호, 빅리그 4번째 타석서 첫 안타·타점 신고(구단 홈페이지)


메이저리그 첫 시범경기에서 3타석 3삼진의 수모를 당했던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 첫 안타와 타점을 터뜨리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박병호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포트마이어스 센츄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메이저리그 홈 시범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3루에서 빅리그 첫 안타와 첫 타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상대 우완 선발 릭 포셀로의 초구를 강하게 밀어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라인드라이브성 적시타를 기록,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미네소타가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4회 초가 진행 중인 가운데, 박병호는 두 번째 타석에 아직 들어서지 못 했다. 4회 말 선두타자로 나설 예정이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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