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벚꽃 엔딩’ 차트에 또 등장…봄마다 수억 수익 ‘벚꽃연금’?

입력 | 2016-03-03 15:20:00

사진제공=CJ E&M


벚꽃이 기지개를 펴기도 전에 그룹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이 역주행을 시작했다.

3일 오후 3시 기준 ‘벚꽃 엔딩’은 네이버뮤직 57위, 벅스뮤직 71위, 멜론 83위 등 실시간 차트 100위권 안에 진입했다.

이날 소셜미디어에선 “3월 들어서자마자 ‘벚꽃 엔딩’이 라디오에서 계속 나온다(met****)”,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이맘때 가장 많이 듣는 노래(kai****)”, “‘벚꽃 엔딩’이 컴백하고 있다(97c****)”, “‘벚꽃 엔딩’ 차트에 나타나는 날부터 카디건 입는다더라(kim****)”, “제2의 ‘벚꽃 엔딩’ 기대한다(nar****)” 등 벚꽃 엔딩의 차트 역주행이 누리꾼의 관심을 모았다.

2012년 3월 발매한 ‘벚꽃 엔딩’은 매년 봄이 되면 어김없이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역주행하고 있다. 이 노래는 버스커버스커의 멤버였던 장범준의 자작곡이다. 그는 이 노래로 많은 저작권료를 챙겼다. 그러면서 ‘벚꽃 연금’이란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지난해 5월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명단공개 2015’에 따르면 장범준은 ‘벚꽃 엔딩’의 인기로 매해 봄마다 수억대 저작권료를 받고 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저작권료와 음원 등을 포함하면 약 46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장범준은 두 번째 솔로앨범을 이달 말 발매한다고 밝혔다. 제2의 ‘벚꽃 엔딩’이 탄생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후 그는 4월 1~2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주, 성남, 대구, 수원, 광주, 창원, 부산, 대전, 울산을 돌며 전국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