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버스터 마지막 주자로 나선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발언이 12시간 31분 만에 끝이났다.
이로써 테러방지법의 본회의 표결을 막기 위해 야당이 시작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는 시작한지 192시간 여만에 종료됐다.
이 원내대표는 2일 오전 7시께 필리버스터 마지막 주자로 나서 눈물을 흘려가며 테러방지법의 수정을 호소했다. 이 원내대표의 발언은 12시간이 31분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끝났다.
테러방지법을 처리하기 위한 본회의는 저녁 늦게 다시 속개될 것으로 보인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