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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종걸 필리버스터 12시간 31분 만에 종료…곧 테러방지법 표결

입력 | 2016-03-02 19:48:00


필리버스터 마지막 주자로 나선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발언이 12시간 31분 만에 끝이났다.

이로써 테러방지법의 본회의 표결을 막기 위해 야당이 시작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는 시작한지 192시간 여만에 종료됐다.

이 원내대표는 2일 오전 7시께 필리버스터 마지막 주자로 나서 눈물을 흘려가며 테러방지법의 수정을 호소했다. 이 원내대표의 발언은 12시간이 31분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끝났다.

이 원내대표가 필리버스터를 종료하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그대로 정회를 선언했다. 필리버스터가 종료되는 즉시 테러방지법을 처리할 수 있으나 안건을 처리하기에는 정족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테러방지법을 처리하기 위한 본회의는 저녁 늦게 다시 속개될 것으로 보인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