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 1호인 양향자 예비후보(광주 서구을)는 2일 “젊은층의 반응이 가장 좋았고, 여론주도층인 40대, 50대에서 반응이 가장 좋았다”고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의 지역구에 도전장을 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양 후보는 2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저를 두고 당에서 리서치 한 지역이 10곳이 넘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출마지역을 놓고) 수도권과 호남 지역을 두루 살펴봤고 그 과정에서 부족한 사람이지만 좀더 쉽게 국회 입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지역구도 사실 있었다”면서 “쉬운 선거는 아니지만 승산이 있다. 투지가 생겼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맞대결 상대가 될 천 공동대표에 대해 “훌륭한 의정정치활동도 많이 하셨고 또 호남정치의 대표라고 생각 한다”면서도 “후배육성과 권한이양을 제대로 해야 한다”고 2선 퇴진을 촉구했다.
그는 이어 “천정배 의원께서는 이제 후배 정치인들을 육성하고 또 그에 대해서 광주정치를 호남정치를 잘 이끌 수 있는 정말 뉴DJ를 발굴하시는 것이 더 맞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구민회 동아닷컴 기자 danny@donga.com